13승2패로 상승세를 타고있는 자이언츠가 자신감있는 팀웍으로 시종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며 16일 레인저스를 눌렀다.
휴일에도 불구하고 구장을 가득메운 팬들의 열렬한 응원속에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자이언츠는 1회 레인저스의 엘리스와 그리어에게 각각 1루타와 2루타 허용 먼저 선취점을 허용했으나 결국 자이언츠의 역전 드라마로 승패가 엇갈리게됐다.

4회들어 로드리게즈의 내야 안타와 세이게이의 싱글 그리고 커티즈와 카플러의 2루타로 2점을 더 거머쥔 레인저스는 6회 4구를 골라낸 본드와 켄트의 1루타, 스노우의 3점 홈런에 이은 벅스의 1루타와 에스첼리아의 1루타로 내리 4점을 뽑아낸 자이언츠에 추격을 허용했다.

7회에서 클레이톤의 1루타와 그리어스의 희생안타로 1점밖에 추격하지 못한 레인저스는 8회 오릴라의 솔로 홈런으로 한점을 더 보탠 자이언츠에 결국 2점차로 패하고 말았다.

이로서 자이언츠는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역 조 선두인 애리조나에 한게임 반차로 바짝 추격하게됐다.

자신감에 가득찬 코칭스텝의 제이티 스노우도 "이제는 시즌 마지막에 어느 팀이 우승하는가보다 우리팀의 어느 선수가 최우수 선수가 되느냐가 더 중요한 관심사"라며 여유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