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5일-18일 서울을 방문하는 북한 이산가족 100명은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남한의 혈육들과 개별 상봉을 한다.
정부 당국자는 17일 "광복절에 맞춰 서울을 찾는 북측 이산가족 100명의 숙소가 쉐라톤 워커힐호텔로 확정됐다"며 "지난 85년 남북간의 고향방문단 교환선례에 따라 북한의 이산동포들은 서울체류 이틀째인 8월 16일 남측 가족과 단체로 만난데 이어 개별적으로 이 호텔에서 상봉, 생이별 55년만에 혈육의 정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측 이산가족의 숙소와 별개로 전국에서 서울로 올라올 남측 가족들의 숙소를 서울의 또 다른호텔로 정하기위해 현재 물색중"이라며 "남북 이산가족의 단체 상봉은 남측 이산가족과 관계자 등 1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서울 시내의 체육관으로 장소가 정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측 이산가족의 평양 방문은 아직 세부적인 숙소와 일정이 확정되지 않고 있으나 북측 적십자회와 당국은 남측과 마찬가지로 수준의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와 정부는 북측이 전달해온 이산가족 방문단 후보명단 200명의 생사확인을 오는 22일까지 마친 다음 100명의 방문단을 선정, 26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남북간의 방문단 명단을 북측과 교환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