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5월사이 캘리포니아 각 학교에서 실시된 2000년도 스탠포드 9 시험결과가 17일 캘리포니아 주교육국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됐다.
3년째 주전체에 걸쳐 실시되고 있는 올해 스탠포드 9의 시험성적은 10학년 과학과 사회과학을 제외하고 모든 시험부문과 모든 학년에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수년간 교육개혁의 핵심이 되어온 초등학교에서 학년별로 3∼8 퍼센타일이 향상되고 3학년의 경우, 수학 주평균이 지난 2년간 16퍼센타일 증가하는 등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했다.
이와 달리 고등학교의 스탠포드 9 성적은 제자리를 맴돌거나 1∼2퍼센타일의 증가를 보이는데 그쳤다.
한편 LA교육구는 독해부분에서 11학년을 제외한 모든 학년이 주전체와 같거나 더 높은 퍼센타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LA교육구의 수학 평균성적은 10학년을 제외한 모든 학년에서 지난해보다 1∼7퍼센타일 증가했으나 캘리포니아 평균과 비교할 때 모든 학년에서 주평균보다 낮은 퍼센타일의 증가폭을 보였다.
캘리포니아내 각 공립학교의 학년별 스탠포드 9 평균성적은 주교육국 웹사이트(star.cde.ca.gov)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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