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인 학부모들 시애틀 교육구 제소...발라드 등 4개교 해당
인종적 비율을 바탕으로 신입생을 배정하는 시애틀 교육구 정책에 반발, 백인 학부모들이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낸 커뮤니티학교 부모회(PICS)의 질 커퍼스트는“피부색 때문에 아이들을 멀리 떨어진 다른 학교로 보낸다는 것은 크게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퀸 앤과 매그놀리아 지역의 일부 학부모들로 구성된 PICS는 이웃 동네의 유색인 자녀들은 일류학교인 발라드 고교에 배정받았으나 자신의 자녀들은 집에서 가장 가까운 이 학교에 보낼 수 없다고 항변했다.
현재 시애틀 교육구는 소수계와 백인 학생의 입학비율을 이 지역 평균 인종분포인 59.8대 40.2에 맞춰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이에 해당되는 교육구내 10개 고교 가운데 4곳이 인종적인 학생비율 조정을 받는다.
프랭클린 고교는 백인학생에게 우선권을 주는 반면, 발라드와 루즈벨트, 네이슨 헤일 등 3개 학교는 소수계 학생을 선호하고 있다.
한편, 노스 시애틀지역의 일부 백인 학부모들도 소수계 학생들에게 입학 우선권을 부여하는 교육구 정책에 반발을 보이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