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끊으려고 시도하는 인구가 지난 91년 200만 명에서 98년 800만 명으로 4배나 증가했다. 또한 현재 담배를 피우는 성인은 미국 전체에서 48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예방센터(CDCP)에 따르면 금연을 시도하는 인구가 최근 약 10년간 4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흡연인구가 4800만 명에 달한다고 31일 AP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금연을 시도하는 인구는 니코틴 껌, 니코틴 패치 등 금연 보조제들이 새로 개발되고 널리 사용되면서 크게 증가했다. 질병예방센터 관계자는 "담배를 끊으려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이 통계치는 금연 보조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것이 아니라 금연 보조제의 판매량으로 추정한 만큼 정확한 금연 인구라고 말할 수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흡연 인구가 4800만 명이고 금연을 시도하는 인구가 800만 명에 달하지만 이들 중 몇 퍼센트가 금연에 성공했는지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메리칸 캔서 소사이어티 통계 자료에 따르면 흡연자 가운데 70%가 담배 끊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들 중 35-45% 가량이 매년 금연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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