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웨어 포함 1백만달러, 올 들어 양당에 430만달러 헌금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지난달 31일 필라델피아에서 개막된 공화당 전당대회에 최고액수의 정치헌금을 기탁한 기업 가운데 하나로 밝혀졌다.
MS는 90만달러 상당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과 10만달러의 현금 등 총 1백만달러를 전당대회 조직위원회에 기부했다.
올해 선거를 위해 공화·민주 양당에 총 430만달러를 기탁한 MS는 AT&T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업 정치헌금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액수는 96년도에 비해 20배 가량 늘어난 금액인데, 분석가들은 조지 부시 공화당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회사분할 없이 자사의 반 독점 소송문제 해결을 바라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선거 감시단체인 「Common Cause」의 스콧 할쉬바저 대표는 MS가 2년 전 소송이 시작된 후 정치헌금을 극적으로 늘린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며 “공화당 대통령으로부터 융숭한 대접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MS측은, 그러나 기술혁신과 자유시장경제를 옹호하는 부시후보가 국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그를 후원하는 것이라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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