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년간 수많은 의사와 병원들이 HMO에 대한 불만을 말해왔다. 최근 카톨릭 헬스케어 웨스트 체인과 세인트존스병원이 더 이상 블루 크로스 건강보험을 받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은 HMO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주는 것이다.
지난5월 가주의료협회는 블루 크로스와 다른2개 의료보험사가 의료비를 너무 낮고 늦게 지급한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7월에는 가주최대의 의사 네트웍인 브라운 & 톨랜드가 애트나US 레스케어보험사를 상대로 비슷한 이유를 들어 소송을 냈다.
이는 수백만 가주주민에게 영향을 미칠 큰 문제다. 주의회 입장에서 한가지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 진료비의 늑장지급 말이다. 보험회사들이 상습적으로 진료비를 늦게 지급하거나 거부할 경우 새로 설립된 HMO국에 제재권한을 부여하자는 내용의 법안이 주의회에 상정됐다.
그러나 진료비를 낮게 지급하는데 대해서는 주의회가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가주의료협회 잭 루인회장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지급하는 1인당 진료비는 지난93년 이후 매년35%씩 줄어들고 있다. 보험회사측은 환자들과 고용주들의 부담을 늘리지 않기 위해서는 그정도 수준의 진료비 지급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주의회가 이문제에 왈가왈부할 전문기구는 아니다. 그러나 고용주들에게 그들이 어느정도 수준의 의료혜택을 원하는지 물어 거기에 맞는 진료비 범위를 정해줄 수는 있다.
이번 HMO 사태는 조속히 매듭짓지 않으면 안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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