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형태로 밀반입이 손쉬운 신종마약 엑스터시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10대 사이에서 복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출입국 관리청(CS)에 따르면 공항이나 항만 등에서 적발된 엑스터시 양이 1년 사이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2일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지난 10개월 동안 출입국 관리청에 의해 공항, 항만 등에서 적발된 엑스터시 양은 800만 알을 넘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99년에는 일년동안 350만 알이 적발됐으며 지난 98년에는 75만 알이 적발됐다.
최근 2년 동안 10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출입국 관리청 관계자는 "적발된 엑스터시 양 만해도 최근 2년 동안 10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적발되지 않고 밀반입 된 양은 이 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약 전문가들은 엑스터시가 특히 10대 사이에 크게 유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설문조사에서 최근 한 달간 엑스터시를 복용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지난 98년에는 고3학생들의 1.5 %가 그렇다고 응답한 반면 99년에는 2.5%가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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