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민주 양당의 전당대회와 함께 재미 한인들의 정치적 위상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공화당 전당대회 대의원 자격으로 참석한 한인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미 전국한인공화당회의가 3일 출범(본보 8월5일자 A1면 보도)해 한인동포 2세들의 정치 참여 지원을 다짐한 데 이어 오는 15일 로스앤젤레스에서는 한·미 민주당협회(KADC)가 민주당 전당대회 축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미 민주당협회는 3일 기자회견을 갖고 미 민주당 전당대회 개막 이틀째인 15일 오후 12시 LA 다운타운내 윌셔 그랜드호텔에서 민주당 출신 당정 고위관계자와 한국 정치인, 한인단체장과 시민 등 수 백명이 참석하는 오찬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석희 KADC 회장(46)은 “민주당 전당대회 기간 중 한인단체 주최로 공식 이벤트가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미 주류사회에 한인사회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한인 정치력 신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전국한인공화당회의도 출범식에서 올 가을 대통령 선거에서 조지 W 부시 후보가 당선되도록 적극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진교륜 회장(67)은 “가족, 국가안보, 교육, 이민 및 중소기업 문제에 관한 당의 입장이 우리의 가치와 일치한다"고 밝힌 후 "이번 협회 구성을 계기로 한인들이 공화당의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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