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상호방문에 맞춰 북한에 340만달러 상당의 의약품이 8월15일 전달된다.
이오연(47·목사)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KASM) 로스앤젤레스본부 사무총장은 3일“340만달러어치의 의약품을 실은 현대상선 소속 선박이 현재 인천항으로 항해중”이라며 “이들 약품은 7일 인천항을 거쳐 이산가족 상봉일인 15일 북한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사무총장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 이산가족 상봉 등 화해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면서 북한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번 일을 계획했다”면서“LA본부가 북한에 보낸 구호품중 단일 선적기준으로는 이번이 가장 규모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할 약품은 미국 제약회사 및 구호기관들로부터 기부받은 것으로 어린이 성장촉진제, 노인 및 여성 골다공증 예방제, 감기약, 위장약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LA본부는 이번 지원을 포함, 올 들어서만 4차례 680만달러 상당의 구호품을 북한에 전달했다.
지금까지 대북 구호품 지원규모는 17차례 1천800만달러에 달한다.LA본부는 이달말쯤 200만달러 상당의 의약품을 추가로 선적하는 등 연말까지 1천만달러의 구호품을 북한에 더 보낼 예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