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골프 신동 송아리와 강지민이 미국 아마추어 골프여왕을 뽑는 US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 매치플레이 1라운드를 통과했다.
9일 오리건 포틀랜드 웨버리골프코스(파 71·6,24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매치플레이 1라운드에서 송아리는 엔린 커를 1up(1홀차 승리)으로 물리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하지만 쌍둥이 동생 송나리는 오하이오 리마의 한인 아마추어 새라 서에게 3 & 2(2홀 남기고 3홀차 승리)로 패했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하고 올시즌 각종 LPGA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강지민은 제시카 리스를 5 & 4로 대파하고 2라운드에 올랐다.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온 지니 조는 스테파니 조지를 6 & 5로 크게 눌렀으며 남가주 출신 이반 최는 세리 허먼을 1up으로 제치고 다음 라운드로 올랐다. 또한 플로리다의 에이미 조는 러새미 걸야나미타를 2 & 1으로 따돌렸다.
역시 1라운드에서 한국 국가대표 출신인 김주연(고려대)은 세라 새시를 4 & 3로 제쳤으며 북가주 출신 노재진은 캔디 해너먼을 4 & 3로 물리쳤다. 하지만 역시 북가주에서 대회에 참가한 크리스티나 김은 모리 프랜크하우서에서 3 & 2로 패했으며 LA의 영 박은 스테파니 키버에서 4 & 3으로 졌다. 한국에서 온 고등학생 제다나(서문여고)는 힐러리 호마이어에게 7 & 5로 져 첫 라운드에 탈락을 맛봤으며 미국에 골프 유학중인 양영아는 로라 블레시에게 4 & 5로 패했다.
여자 아마추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며 올해로 100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지난 98년 박지은이 우승한바 있다. 이 대회는 이틀동안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144명중 64명을 추려내고 매치플레이로 챔피언을 가려내는데 9일 매치플레이 첫 라운드가 시작됐다. 64강부터 준결승까지는 18홀로, 그리고 결승은 36홀로 승부를 가린다. 챔피언에게는 우승컵이 주어지고 내년시즌까지 아마추어로 남아있을 경우 US여자오픈 출전자격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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