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자녀들과 성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으며 이것이 오렌지카운티 10대 소녀들의 출산 감소에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보건당국에 따르면 98년 현재 10대 소녀들의 출산율은 1,000명당 46.8명으로 93년 57.4명에서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또 49.6명을 기록한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치다.
당사자들인 10대 소녀들은 출산 감소 이유를 성에 대한 부모와의 대화 외에도 성교육 강화, 성병 감염에 대한 두려움, 임신 공포, 잦은 성관계를 비난하는 친구들의 따가운 시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든그로브 소재 볼사그랜드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제드 김(18)양은 이번 여름학기에 헬스 과목을 배웠으며 성관계에 따른 모든 질병 때문에 지금은 성관계를 갖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16세의 또다른 여학생도 임신보다는 성병이 더욱 두렵고. 남자 친구와 성관계를 갖기 시작하면 부모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10대들이 성관계를 절제하고 있는 것은 도덕적인 이유보다는 미래에 대한 성취욕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대너포인트 고등학교 12학년생인 리아 라슨은 높은 꿈과 희망을 이루는 과정에서 어떠한 것으로부터 방해를 받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