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지역에 한인 상가들이 주변 환경미화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줄리아 해리슨 뉴욕시의원(민주·플러싱)은 8일 뉴욕한인직능단체장협의회(회장 남안식)가 주최한 월례회에 참석해 "최근들어 플러싱 일대 상가의 환경이 점차 복잡하고 불결해 지고 있다"며 "지역 한인업체들이 환경문제에 참여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것이 요인 중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해리슨 의원은 또 "수년 전까지만 해도 플러싱 지역은 퀸즈 지역의 샤핑 중심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았지만 현재는 복잡하고 불결해지고 있어 샤핑객들이 줄고 있다"며 "한인사회가 중국계, 히스패닉, 흑인 등 같은 지역의 커뮤니티와 연대해 전체 플러싱 지역 발전에 이바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지역 한인상권에는 강력한 지도력을 가진 단체가 없어 상권이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또 플러싱 일대의 환경 개선을 위해 상가개발기구(BID)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인들이 적극 이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해리스의원에 따르면 상인들이 부동산세를 낼 경우 시 정부로부터 치안과 청소 등의 재정 지원을 보조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직능단체장들은 해리슨 의원 지적에 공감을 표시하고 플러싱 지역 상권 발전을 위해 한인사회가 앞장서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지난달에 있었던 맨하탄 보로장과 가졌던 간담회 결과에 대해 토론했다. 또 정관에 따라 6개월 이상 모임에 불참하고 있는 뉴욕한인의류협회(회장 장인구)를 만장일치로 협의회에서 제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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