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헌법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회장 장정수)와 대북 교류단체인 재미동포전국연합회(회장 함성국 목사)가 오는 9월5일 열릴 예정인 ‘남북 통일 기원 음악제’의 공동 주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8일 저녁 협의를 시도했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해 첫 만남이 무산됐다.
장정수 회장을 비롯한 4명의 평통 관계자들과 유태영 전국연합회 뉴욕지역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4명의 전국연합회 관계자들은 이날 저녁 7시 맨하탄 엠파이어 코리아 식당에서 ‘남북 통일 기원 음악제’ 공동 추진 여부를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에 따르면 양측은 행사 출연 음악인들의 격에 대한 차이, 양측의 공연 시간 분담 및 내용 등에 의견이 대립했으며 행사 명칭도 서로가 다른 입장을 갖고 있음을 확인하고 회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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