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거물루키’ 박지은(21)이 우려했던대로 LPGA 신인왕 후보 1위자리에서 밀려났다.
박지은을 34점 차이로 뒤쫓으며 선두다툼을 벌여온 도로시 델라신(19)이 올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드모리에 클래식에서 공동 23위를 기록하며 54점을 보태 총점 561점으로 1위로 올라선 것이다. 갈비뼈 근육통으로 미켈롭라이트 클래식에서 기권한 박지은은 일반 대회 평점의 두 배가 부여되는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하고 델라신의 추월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봐야 했다. 박지은은 6월 초 캐시아일랜드그린스닷컴에서 LPGA 첫 우승을 거두며 신인왕 타이틀 1위로 올라선 뒤 2개월 가까이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해 왔으나 델라신이 자이언트이글클래식에서 우승을 거두는 등 급상승세를 타면서 1위자리를 위협 받아왔다.
박지은은 9월초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에 합류할 때 까지 앞으로 2개 대회를 더 출장하지 않을 계획이어서 델라신과의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고, 따라서 신인왕 ‘코리안 3연패’의 전망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박지은은 또 지난주까지 올해의 선수 평점에서 52.50점으로 10위를 기록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선 로지 존스가 8위로 뛰어오르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