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13일 마이애미 그랜드 블랑의 워윅힐스 골프코스(파72·7,10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2,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쳐 합계 6언더파 282타로 마이클 브래들리 등과 공동 47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2라운드 막판부터 상승세를 탔지만 페어웨이 적중률이 이틀연속 50%에 그쳐 코스공략에 애를 먹었다.
챔피언은 그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라코 메디에잇. 메디에잇은 1타차로 앞서가던 크리스 페리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29홀만에 처음으로 보기를 범하며 동타를 이루자 곧바로 12피트 버디펏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브리티시오픈이후 필드에 나선 타이거 우즈는 버디 6, 보기 2개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공동 11위에 머물러 시즌 3번째로 톱10진입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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