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좀도둑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휴가를 떠난 사이 집이 털리는 주택절도 사건이 한인사회에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플러싱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4박5일 일정으로 휴가를 다녀온 사이에 좀도둑에게 집안을 털렸다.
결혼한지 1년이 조금 넘은 김씨는 결혼 패물이 없어지고 집안이 난장판이 된 것을 보고는 즐거웠던 휴가 기분이 싹 사라졌다는것.
베이사이드에 거주하는 박모씨도 가족과 함께 라스베가스로 휴가를 간 동안 도둑이 들어 비상금으로 숨겨놨던 현금과 귀중품을 도둑맞았다. 박씨는 "지난 2월에도 일을 나간 사이에 도난을 당했었다"며 "언제 도둑이 들어올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불쾌감 때문에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한인들은 평상시 귀중품과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데다 경찰에 적극적으로 신고를 하지 않아 절도범들의 주 타겟이 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주택절도는 전국적으로 매 11초마다 발생하고 있고 그에 따른 피해액이 31억달러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관계 당국은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절도범들은 ▲넘치는 우편물 ▲시든 나무들 ▲너저분한 잔디 ▲밤과 낮에 계속 켜져 있는 형광등 등으로 빈집임을 파악, 침입한다고 밝히고 휴가를 떠나기 전에는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귀중품은 은행의 세이프티 디파짓 박스나 다른 장소에 분산해서 보관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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