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회 US아마추어 챔피언십 첫날
▶ 한인골퍼 전원 ‘거북걸음’
21일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볼투스롤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 제100회 US아마추어 챔피언십 첫날 스트록 플레이에서 한인선수 전원이 부진한 스타트를 끊어 64강이 겨루는 매치플레이 라운드 진입이 쉽지않을 전망이다.
이날 볼투스롤 업퍼코스(파71·6,887야드)와 로워코스(파70·7,116야드)로 나뉘어 펼쳐진 스트록 플레이 첫날 경기에서 지난해 이 대회 8강까지 올랐던 제임스 오(18)는 업퍼코스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로 3오버파 73타를 쳐 출전한 한인선수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으나 공동 73위에 그쳤다. 선두는 4언더파 66타를 친 데이빗 밀러등 3명이 공동으로 달리고 있다.
한인선수중 가장 상위권 진입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꼽히는 오군은 이날 숏홀인 10번과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정작 점수를 벌어야할 3개 롱홀에서 모두 파에 그쳤고 험난한 미들홀에서 5개의 보기를 범해 출전선수 312명중 공동 73위로 밀렸다. 하지만 상위 64위권과의 차가 1타에 불과, 22일 이틀째 경기에서 조금만 선전하면 매치플레이 진입가능성은 충분하다. 또 US버클리 출신의 동 이와 호주에서 건너온 제이슨 문은 오군보다 1타뒤진 4오버파 74타로 공동 106위에 랭크돼 역시 이틀째 경기에서 선전할 경우 64위내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하지만 나머지 한인선수들은 하위권으로 밀려 사실상 매치플레이 진출가능성이 사라졌다. 송나리·아리 자매의 오빠 송찬(17)과 토머스 리(뉴저지)는 8오버파로 공동 217위에 그쳤고 김경만(17·풀러튼)과 장재식(17·풀러튼)은 각각 12오버파와 14오버파로 최하위권인 공동 287위와 299위에 랭크됐다. 대회는 22일까지 36홀 스트록 플레이로 상위 64강을 가린 뒤 낙다운 토너먼트제로 아마추어 최강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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