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2일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경제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대로 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시킨다고 발표해 금년 말까지는 금리 인상 조처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FRB에서 이번에 금리를 동결시킴으로써 은행간 초단기 대출 금리인 연방기금 금리(Federal Fund Rate)는 9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연 6.5%, 중앙은행의 일반은행 대출 금리인 재할인 금리(Discount Rate)는 6%로 현 상태를 유지하게 되며, 우대금리는 91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9.5%에 머물게 된다.
그러나 FRB에서는 미 경제는 아직 인플레이션 우려가 잠재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주시해야 된다고 경고하고 있어 대통령 선거를 한달 앞두고 열리는 10월3일 회의에서는 금리를 인상시키지 않을지 모르지만 11월이나 12월 또는 2001년에는 또 한차례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FRB는 과열된 경제성장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지난해부터 무려 6차례나 금리 인상을 단행해 왔으며,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는 올 들어 이번이 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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