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을 노리는 ‘땅콩’ 김미현(23)이 여자골프의 1인자 카리 웹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24일 미시간주 이스트랜싱의 월넛힐스 컨트리클럽(파72·6,241야드)에서 시작되는 올스모빌 클래식(총상금 75만달러)에서 세계랭킹 1위 카리 웹, 그리고 노장 바바라 뮤차와 같은 조에 편성된 것. 티오프 타임은 LA시간으로 오전 6시40분.
김미현이 3라운드 이후 웹과 경기를 펼친 적은 있으나 대회 첫날부터 같은 조에 편성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가 열리는 월넛힐스 컨트리클럽은 코스가 짧은 데다 페어웨이가 좁고 양쪽에 나무가 많아 정확한 샷이 요구되고 있어 둘간의 맞대결이 더욱 볼 만할 듯. 특히 1승이 아쉬운 김미현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데다 길지 않은 코스 덕에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 맏언니 펄 신(33)은 김미현보다 10분 늦게 10번홀서 티오프하는 것을 비롯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장정(20)은 오전 10시20분, 제니 박(28)은 11시20분 각각 1번홀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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