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스모빌 클래식 첫라운드
▶ 김미현, 장정, 펄 신
’땅콩’ 김미현이 카리 웹과의 맞대결서 4타차로 패하며 장정, 펄신과 함께 나란히 공동 23위에 그쳤다.
김미현은 24일 미시건주 이스트랜싱의 월넛힐스 골프장(파72·6천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한 장정, 펄신 등 모두 19명과 함께 23위 그룹을 형성했다. 10언더파 62타를 몰아치며 선두에 나선 드모리에 클래식 챔피언 메그 맬런과는 하루만에 무려 8타차. 웹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
김미현은 5번홀까지 파행진을 이어가다 파5인 6번홀서 첫 버디를 잡아냈고 역시 파5인 14번홀서 2온, 2펏으로 2번째 버디를 기록했다. 김미현은 이날 3m내 버디 챈스를 7차례나 맞이했으나 계속 펏이 짧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펏이 짧은 것은 공이 홀컵에 들어갈 챈스가 아예 없었다는 것으로 주로 퍼팅에 자신없는 선수가 나타내는 현상이다. 공이 최소한 홀컵을 지나가게 치는 것은 퍼팅의 기본이다.
장정은 17번홀에서 40야드를 남기고 친 어프로치샷이 나무에 맞고 떨어지면서 3온 2퍼팅으로 보기가 돼 공동 15위로 뛰어오를 기회를 날렸고, 펄신도 한때 7위까지 올르는 선전을 보였지만 마지막홀서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23위로 밀려났다.
한편 박희정(20)과 여민선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52위에 올랐고 제니 박은 공동 76위(73타), 권오연은 공동 92위(74타)에 각각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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