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PGA 리노-타호오픈골프대회(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최경주는 24일 리노의 몬트러 컨트리클럽(파72·7,55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빌리 메이페어 등과 공동 19위에 올랐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최경주는 13번홀에서 보기를 기록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17번에서 버디를 잡아 점수를 이븐으로 만들었다. 후반 6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최경주는 마지막 홀인 9번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 2언더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최경주는 이날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가 309야드에 달하면서도 페어웨이 정확도가 92.9%로 높았고 그린적중률은 83.3%, 홀당 평균 퍼팅수는 1.8타(총 31타)를 기록했다.
한편 청각장애인 골퍼 이승만(20)은 버디 없이 보기 3개 3오버파를 쳐 공동 103위로 컷통과가 어렵게 됐다.
노장 피터 재콥슨과 무명 스캇 맥캐론이 6언더파로 공동선두에 나섰으며 스티브 플레시와 엠린 오브리가 5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주 PGA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와 피말리는 연장전을 펼쳐 일약 스타로 떠오른 밥 메이는 3언더파로 공동 9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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