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노-타호 오픈 탑10 실패... 공동 12위
최경주(31)가 ‘탑10’ 진입의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27일 네바다주 리노의 몬트럭스 골프장에서 열린 2000 리노-타호오픈(총상금 300만달러) 마지막라운드 경기에서 최경주는 2오버파 74타의 부진을 보이며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최종 순위는 공동 12위.
3라운드까지 공동 6위를 기록, 시즌 첫 ‘탑10’ 진입의 희망을 걸었던 최경주는 이날 버디 3개를 잡았으나 5개의 보기를 기록, 탑10의 꿈이 아쉽게 무산됐다.
그러나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사흘연속 언더파를 펼치며 데뷔후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려 남은 시즌 선전을 기대케 했다.
최경주는 이날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가 277야드로 떨어진데다 그린적중률이 55.6%에 그쳤고 퍼팅수도 31개(홀 평균 2.1타)로 흔들려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대회 우승은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잔 반 데 벨드(프랑스) 공동 1위가 된 후 4홀의 연장전 끝에 승리한 스캇 버플랭크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비운의 골퍼 반 데 벨드는 버플랭크에게 추격을 허용한뒤 연장전에서 역전패, 또한번 우승일보 직전에 분루를 삼켰다. PGA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와 연장접전을 펼치며 스타덤에 오른 밥 메이가 12언더파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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