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이름:엔크립틱스(EncrypTix Inc.)
▲소유주:스탬프스 닷 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디즈니, 선아메리카 그리고 폴 엘렌같은 투자가들과 전직원.
▲사업성격: 인터넷 배달과 티켓, 쿠폰, 바우처 보관
▲위치:101 노스 세플베다 블러버드, 스윗150, 엘시군도 90245
▲창립:1999년
▲직원수:100명
▲웹 사이트:http://www.encryptix.com
▲E-메일:jim@encryptix.com
“투자는 확실하고 화끈하게, 그러나 지출은 최대한 쫀쫀하게”
무일푼으로 닷캄회사를 창립, 디즈니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같은 대단위 투자가를 유치함으로써 3600만달러의 창투자금을 모은 회사지만 지출이나 운영경비는 최대한으로 ‘짜게’하는 것이 회사의 장래를 위한길이라고 주장하는 창업자가 있다.
선아메리카의 수석부사장이었던 짐 로완은 작년 샌타모니카에 있는 스탬프 닷캄회사 창업차 회사를 떠났다. 11월엔 스탬프 닷캄회사의 자회사격으로 엔크립틱스를 설립했으나 곧 독립회사가 됐다.
바닥부터 시작한 그는 막대한 창투자금 모으기에 일단 성공했지만 절대로 느긋하지 않다.
최고의 인력과 조직을 정비하는데는 1000만달러라는 거금을 썼지만 운영자금 지출에는 인색하기 이를데 없다. 이런 그의 ‘말발이 먹히는’데는 이론만큼 실천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의 회사는 리셉션니스트에서부터 사장까지 모두 스탁옵션을 가지고 있다. 회사가 성공하면 그 이익은 전사원에게 골고루 배당되기 때문에 전직원은 일에 전력매진한다.
하지만 인력투자외에는 지출을 최대한 검소하게 하고 있다. 사무실도 임대비가 저렴한 엘시군도에 얻었고 사무실 가구도 튼튼하고 쓸만한 중고로 구입했다. 사장실이나 간부직원 오피스라고 예외는 아니다.
출장을 갈때도 1등석을 타는 직원은 아무도 없다. 사장을 비롯한 전직원이 제일 저렴한 일반석을 타고 호텔과 식사도 되도록 저렴한 가격을 선택한다.
일류급 직원이라고 해서 회사에서 모든 경비를 일류로 지출하지는 않는다. 물론 봉급은 예외지만. 다른 창립 닷캄회사처럼 매일 점심과 저녁을 공짜로 제공하지도 않는다. 투자가들의 돈을 식비로 써버려서는 않되기 때문에.
창립파티만해도 비슷한 회사들이 10만달러∼20만달러, 혹은 100만달러를 지출하면서 요란스럽게 팡파르를 울렸지만 이 회사는 단돈 1만6000달러로 150명이 잘먹고 잘즐겼다.
지출을 줄이기위해 오피스에 물건을 대는 납품업자들에게도 최대한 ‘바겐’을 요구한다.
짐의 이런 정책은 이사회나 투자가들로부터 점수를 따기위한 술책이 아니다. 회사의 긴 장래를 위한 중요한 기초쌓기작업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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