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같은 우리 아이, 누구에게 맡길까”
아이를 두고 일하러 나가는 부모들의 최대 관심사는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부모같이 보살펴 줄수있는’데이케어 센터를 찾는 일이다. 그러나 최근 보고된‘ LA카운티 차일드 케어 실태 현황’에 따르면 학령기 아동을 위한 인가받은 차일드케어 센터는 20만개가 부족하며 생후 6주∼2살 연령의 유아를 위한 시설은 10만개가 모자란다.
이 분야 비즈니스를 고려하고 있는 한인들을 위해 LA카운티 차일드 케어 현황을 알아본다.
LA카운티에 30만개의 차일드케어 센터가 더 필요하다는 통계는 일반가정의 일하는 엄마와 웰페어를 공짜로 타는 대신 일을 하면 보수를 주는 웰페어개혁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를 둔 여성등 두그룹만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인가받지않은 이웃, 친인척, 가족들에게 맡겨지는 아동은 통계에 넣지도 않은 수치이다.
지역마다 편차도 심하다. 2세미만 유아를 위한 시설이 부족한 곳이 있는가하면 프리스쿨연령의 아동을 위한 시설이 더 많이 필요로 하는 곳도 있다.
저소득층지역 특히 라티노지역이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10만명 이상의 아동이 정부보조 차일드 케어시설에 들어가기위해 대기자 명단에 올라있다.
이를 좀더 자세히 세분해보면 샌퍼난도, 샌타 클라리타, 샌개브리엘 밸리지역은 2세미만 유아시설이 많이 부족하고 다운타운과 웨스트 할리웃, 이스트LA는 유아와 프리스쿨연령을 위한 탁아시설 모두가 부족하다.
웨스트사이드와 같이 경제적 형편이 비교적 나은 지역은 저소득층 가정의 인력이 많이 필요하지만 저소득층 여성들은 육아문제로 일을 할 수가 없어 가난이 더 깊어지고 있다.
4인가족 연간수입이 3만7608달러가 넘으면 정부보조 차일드 케어센터에 들어갈 수없는데 그렇다고 이보다 수입이 약간많은 가정이 주당 100달러에 가까운 일반 차일드케어비를 감당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런 제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당국은 탁아비 보조를 위한 기금을 증액하고 새 차일드 케어 센터 설립을 쉽게해야하며 이 분야 종사자를 위한 임금을 상향조정해야 한다.
현재 차일드 케어 종사자의 평균임금은 시간당 7달러24센트∼12달러19센트이다.
카운티 전체적으로 탁아시설이 턱없이 부족함에도 차일드 케어 센터의 공백률은 17%이며 인가받은 가정탁아소는 전체 정원의 25%가 비어있다.
“깨끗하지도 않고 안전하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아이의 지적 호기심을 만족시켜주는 것도 아닌바에야 이웃 아주머니에게 맡기자”라고 생각하는 부모들로 인해 차일드 케어 센터가 많이 부족한데도 정원은 차지않는 기현상을 낳고 있는 것이다.
이를 종합해보면 시설좋고 위생적이고 안전하며 게다가 교욱적이기까지한 차일드 케어 센터를 설립하면 사업상 성공할 수있다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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