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오 가르시아가 타이거 우즈와의 1대1 대결서 한 홀차로 승리, 우승상금 110만달러를 손에 쥐었다.
가르시아는 28일 팜스프링스에서 개최된 ABC-TV 이벤트 ‘배틀 앳 빅혼(Battle at Bighorn)’ 18홀 매치플레이에서 버디 7개를 기록, 우즈를 한홀차로 눌렀다. 가르시아는 이날 시종 추격전을 벌이며 15번홀까지 단 한번도 리드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파3인 16번홀서 처음으로 리드를 잡은후 영영 뒤를 돌아 보지 않았다.
우즈는 파4인 마지막 18번홀을 이겨 경기를 연장전까지 몰고 가려고 애를 썼으나 가르시아가 먼저 버디를 잡는 바람에 고개를 숙였다. 우즈는 2위 상금인 40만달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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