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들어 캘리포니아주 주택건설이 급감, 2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 6월 가주 주택건설이 1년전보다 25% 증가하는 활기를 띄었으나 7월에는 1년전에 비해 12.8%가 감소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이같은 감소가 건축업 침체의 징조라기 보다는 주기적인 변화일 뿐이라는 견해를 보이며 8월부터 다시 새로 시작되는 건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또 단독주택 건설이 지난해부터 모기지 이자율이 올라가면서 감퇴하는 반면 가주의 경제성장과 인구증가로 아파트 등의 다세대주택 건설이 두드러지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다세대주택 건설붐은 계속되는 주택가격 및 렌트비 상승을 제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바람직한 현상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늘어나는 가주인구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연 22만∼25만 세대의 주택이 새로 마련되야 하는데 올해에는 작년보다 10% 증가한 15만6,000 세대의 주택이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