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스패닉계가 동양계 추월...백인 88%로 여전히 압도적
워싱턴주의 소수계 인구가 타주에 비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 센서스 국은 최근의 인구 조사결과, 90년대에 워싱턴주의 히스패닉과 아시안 등 소수계의 증가가 다른 주에 비해 두드러졌다고 발표했다.
특히, 멕시코 계의 인구는 90~99년 사이 전국적으로는 38.8%가 증가했으나 워싱턴주에서는 무려 75.5%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동안, 주내 동양계 인구 증가도 59.5%로 기록돼 전국평균의 43%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워싱턴주는 전체인구 가운데 소수계가 차지하는 비율에서 하와이 및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전국 3위에 랭크됐다.
주내 동양계 인구는 34만3천7백명으로 주로 시애틀과 에버렛, 타코마 등 주요지역에 집중돼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 같은 소수계 인구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백인은 주내 전체인구의 88.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센서스 분석가 래리 싱크는 “전국적으로 히스패닉과 아시아계의 인구증가가 크게 늘어난 것은 주로 이민자들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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