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14언더파는 쳐야 또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땅콩’ 김미현(23)이 생애 첫 LPGA투어 대회 타이틀 방어전에 들어간다. 디펜딩 스테이트팜 레일 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 챔피언인 김미현은 지난주 올스모빌 클래식에서 4위에 오른 상승세를 이어 이번에 반드시 시즌 첫 승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1일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 골프클럽(파72·6,403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이 대회는 98년 펄신, 99년 김미현이 우승해 한인골퍼들과 인연이 깊다. 이 대회에는 이들 외에도 박세리(22), 박지은(21), 장정(20), 박희정(20), 권오연(25), 제니박(27) 등 모두 8명이 출전, ‘코리안 3연패’를 노리고 있다.
31일 화씨 9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지난해의 감격을 되새기며 연습 라운딩을 한 김미현은“내게 첫 승을 안겨준 코스라 편안한 느낌이지만 남들에게도 쉬운 코스라 (12언더파를 쳤던) 지난해보다 잘쳐야 이길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현은 LA시간으로 오전 10시 A.J. 이손, 조앤 몰리와 한조로 1번홀서 출발한다.
그밖에 2년전 우승에 이어 지난해 2위를 기록했던 ‘맏언니’ 펄신은 오전 7시 크리스 잔슨, 케잇 골든과 함께 10번홀서 출발하며, 박세리는 오전 6시50분 미셸 레드먼, 홀리스 스테이시와 한조로 1번홀 티오프에 들어간다.
1라운드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ESPN-2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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