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시행 ‘36시간 대입 코스’
▶ LA교육구, 작년보다 평균 16포인트 상승
지난해부터 주정부가 저소득층 소수계 고교생을 주대상으로 시행한 ‘36시간 대입준비 코스 ‘프로그램이 올해 LA교육구 전체의 SAT점수를 올리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발표된 LAUSD의 평균 SAT는 지난해에 비해 16포인트가 높아진 896점(1,600점 만점)이었으며 그중 샌퍼난도 밸리의 6개 고교의 수학점수는 전국평균인 514점을 상회하거나 같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관계자들은 LAUSD의 전체 성적은 아직 주평균인 1015점이나 전국 평균 1019점을 훨씬 밑돌고 있지만 저소득층과 소수계가 많이 밀집한 고교들의 성적이 놀랄만큼 높아졌고 따라서 교육구 전체 평균점수도 올라간 것일라고 말했다.
또 이들은 SAT시험을 아예 포기하던 학생수가 많았던 이들 학교에서 SAT를 친 학생수가 이번에 크게 많아진 것을 감안하면 성적 향상도는 훨씬 높은 셈이라고 덧붙였다.
통계에 따르면 LA교육구중 케네디 고교에서는 전년보다 26.4% 더 많은 재학생이 SAT를 쳤으며 몬로고교는 19.8%, 엘카미노 리얼고교 18%, 그랜트 고교 16.5%, 클리블랜드 고교 14.7%, 리시다 고교 11%, 버듀고 힐스 고교는 10.3%가 많은 학생들이 시험을 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버밍햄고교, 노스할리웃 고교, 실마고교, 채스워스고교, 폴리테크닉 고교에서도 지난해보다 더 많은 재학생들이 SAT시험을 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카노가팍 고교(-19.5%) 밴나이스고교(-18.8%), 샌퍼난도 고교(-12%), 타프트고교(-7.4%)등은 시험에 임한 학생수가 지난해보다 줄어 들었다.
관계자들은 사설학원에서나 받을 수 있는 고가 SAT준비코스를 LA와 글렌데일, 버뱅크 교육구에서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한 것이 특정지역 고교생들의 가시적 성적향상을 가져왔다고 보고 있다. 교육구에서 제공된 36시간 짜리 SAT준비코스를 이수한 저소득층 학생들중에는 지난해보다 30~100점까지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이 많다고 이들은 전했다.
교육구에 따르면 주정부는 지난해부터 총 1,000만달러 규모의 주대학준비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LA교육구에 총 120만달러의 자금을 할당했다. 교육구는 이기금을 전체 55개 공립고교중 35개 고교에서 연방 급식 보조를 받는 저소득층 재학생에게 시가 400~900달러의 프랩코스를 무료로 제공하는데 분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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