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확인 이산가족부터 서신 교환
남북 이산가족 상봉 신청서를 낸 7만6,000여명은 앞으로 가족.친지의 생사가 확인되는 가족부터 상호 서신 교환을 한다는데 남북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2차 장관급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박재규 통일부 장관은 2일 서울로 돌아와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현재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인원이 7만명~8만명이 되는 만큼 이 가운데 먼저 생사가 확인되는 사람부터 서신을 교환할 수 있도록 2차 장관급 회담에서 북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 "북측에서 생사확인을 요청해 오는 이산가족이 있다면 우리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기업 인력감축 연내 완료
정부와 민주당은 1일 공공부문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공기업의 경우 연말까지, 중앙정부와 지자체, 출연기관, 위탁기관은 2001년까지 총3만5,000명의 인력감축을 완료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후 이해찬 정책위의장과 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올 연말까지 20개 공기업에서 9천명의 인력을 차질없이 감축하고 내년말까지 중앙정부 9,000명, 지자체 1만4,000명, 출연·위탁기관 3,000명의 감축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당정은 인력감축을 실질적으로 관철하기 위해 감축인력의 인건비를 내년 예산편성에서 제외키로 했다. 또 포항제철에 대한 산업은행 잔여지분 6.8%를 연말까지 매각하고, 한국전력 민영화를 위해 정기국회 회기내에 전력산업구조 개편 관련 법안을 처리키로 하는등 공기업 민영화도 계획대로 추진키로 했다.
태풍에 추석 과일값 천정부지
추석 차례상에 올릴 과일이 없다.
올 추석이 예년보다 20여일이나 일러 사과, 배 등 제수용 과일들의 수확적기가 한참이나 남은데다 태풍 ‘빌리스’와 ‘프라피룬’의 연이은 내습에 따른 낙과 피해가 너무 커 일부 조기출하조차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일부 과일품목은 이미 예년의 2배이상 값이 오른 상태. 이같은 공급부족과 추석 수요 증가로 인해 제수용 과일값은 천정부지로 뛰고 있는데 ‘홍로’ 사과는 15㎏ 한 상자가 도매가로 특품이 1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배의 경우도 ‘신고’종 15㎏ 한 상자의 특품은 7만원, 상품은 5만원으로 표준가격보다 2만원가량 올랐다. 또한 밤은 40㎏ 한 상자가 14만원으로 표준가격 7만3,000원보다 2배 가까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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