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화무용단 공연

김응화무용단(단장 김응화)은 21일 오후 7시30분 한국의 날 축제행사에 참가해 한국전통무용을 선보인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다민족 민속무용 축하공연’ 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김응화 무용단의 공연은 제27회 한국의 날 축제 개막식에 바로 앞서 열리는 것이어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30여명으로 이뤄진 무용단은 ‘천년의 소리’라는 주제로 흥겨운 사물놀이를 곁들인 웅장한 한국전통악기 연주로 서막을 연 뒤 힘이 넘치면서도 평화로운 ‘한량무’, 화려함과 아름다운 우리의 선을 느낄 수 있는 ‘부채춤’에 이어 5살 어린이들의 앙증맞은 ‘꼭둑각시 춤’을 공연하게 된다. 이 무용단은 23일 퍼레이드에도 참가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북돋을 예정이다.
(323)733-8900.

민속 장기대회

한국장기협회 LA지부(지부장 김상규)는 올 한국의 날 축제의 일환으로 23일 ‘제1회 민속장기대회’를 개최한다.
A조(1급∼5급)와 B조(6급 이하)로 나눠 점수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각조 32명씩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조별 리그전을 거쳐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조 입상자들을 위한 TV 등 푸짐한 상품이 마련돼 있으며 A조 입상자들에게는 아마 단증도 수여된다.
또 지난 4월부터 무료 장기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김상규 지부장(9단)의 묘수풀이와 다면기 등 부대행사도 있을 예정이다.
김 지부장은 "선조들의 생활놀이인 민속장기의 저변을 확대, 한인들의 건전한 놀이문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13)453-9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