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 캐나다 챔피언십
▶ 2R 6언더파 공동13위
이제는 완전히 감을 잡았다.
PGA투어 첫 탑10진입및 우승을 향한 최경주(32)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주 리노-타호오픈에서 공동 12위로 PGA투어 진출후 최고성적을 올렸던 한인 유일의 PGA투어프로 최경주는 1일 계속된 에어 캐나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전날과 같은 3언더파 68타를 쳐 이틀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13위로 올라서며 가볍게 컷오프를 통과, 탑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이날 6언더파 65타를 친 스웨덴의 예스퍼 파네빅은 합계 11언더파131타로 단독선두로 나섰으며 5타뒤진 최경주는 지난해 우승자인 마이크 위어등 다른 10명과 공동 13위그룹을 형성했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의 서리의 노스뷰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1·6,893야드)에서 벌어진 에어 캐나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최경주는 전날과 똑같이 버디 5개를 잡고 3개의 보기를 범해 3언더파를 치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후에 출발한 최경주는 1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뒤 4번과 6번홀에서 버디를 보태 합계 6언더파로 내려가며 프론트9을 마쳤다. 백9의 유일한 롱홀(12번홀)에서 이날 4번째 버디를 잡은 최경주는 합계 7언더파로 공동 7위까지 뛰어올랐으나 곧바로 13번홀에서 아쉬운 보기를 범해 가파른 상승세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최경주는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탑10에 올라갔다가 17번홀 보기로 다시 13위로 밀려난채 반환점을 돌았다. 주말 라운드는 2일(오후 2시30분)과 3일(오후 2시) ESPN을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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