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계를 이끌어가는 중견 무용가들이 올가을 대거 LA를 찾는다.
미주예총(회장 이병임)은 LA한국문화원(원장 박종문)과 공동으로 한국 중견무용가 5명을 초청한 전통무용 웍샵을 마련했다. LA한국문화원에서 25일 오후6시30분 열리는 이 웍샵에는 인간문화재 강선영씨를 필두로 민준기, 홍진희, 정양자, 양길순씨등 거물들이 참가해 수준높은 전통 및 창작무용을 시연한다.
이들 무용가들은 한인축제 ‘한국의 날’ 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제1회 무용경연대회 심사도 맡는다.
명지대 교수인 민준기씨는 한국전통무용을 바탕으로한 뮤지컬 무용극 ‘광대의 노래, 새불 무용극’으로 세계 언론의 극찬을 받은 창작무용가. 이번 웍샵에서 그가 창안한 북춤과 초립동을 선보인다.
홍진희씨는 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로 이번 공연팀을 이끄는 강선영씨의 태평무와 즉흥무를 선보인다.
양길순씨는 지난해 12월 미주예총 웍샵으로 한차례 LA 한인들과 인사를 나눈 사이. 무속이 강한 중요무형문화재 97호 도살풀이 전수조교로 이번 공연에서 도살풀이와 입춤을 선보인다.
정양자씨는 98년 12월 미주예총 초청으로 문화원서 웍샵을 가졌던 창작 무용가. 공연은 창작무인 가고파와 허튼춤. 허튼춤은 한국의 대표적 타악기인 장고, 징, 꾕과리, 북등의 장단을 넣어 신명나게 추는 춤으로 춤사위가 토속적이면서도 어깨춤이 절로나는 신명나는 마당놀이 형태이다.
이번 공연을 총괄지도하는 강선영씨는 중요무형문화재 92호 태평무 예능보유자로 14대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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