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 캐나디언 오픈
▶ 최경주 2연속 탑10도전
유일한 한인 PGA투어프로 최경주(32)가 2주연속 탑10 진입과 내년시드 투어카드 유지를 목표로 7일부터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골프클럽(파72·7,112야드)에서 시작되는 벨 캐나디언오픈(총상금 310만달러)에 출사표를 낸다.
지난주 에어캐나다 챔피언십에서 12언더파로 공동 8위를 차지, 올해 22번째 출전만에 첫 탑10 진입에 성공한 최경주는 최근 상승세를 살려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탑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PGA투어 탑10 진입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최경주는 특히 지난 3개대회에서 총 12라운드중 11라운드에서 이븐파 또는 언더파를 칠만큼 뜨거운 활약을 보이고 있어 이번에도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최경주의 남은 목표는 상금랭킹을 상위 125위내로 끌어올려 내년도 투어카드를 확보하는 것. 현재 상금 24만4,610달러로 랭킹 134위에 올라있는 최경주는 남은 기간동안 최소 10만달러의 상금을 추가해야 125위 진입 안정권에 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달 캐나디언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2년연속 우승한 이한주(22·풀러튼)도 이 대회에 출전한다. 올봄 UC 버클리를 졸업한 이한주는 이 대회에서 프로로 데뷔하는데 아직 경험과 세기면에서 세계적 프로들에 미치지 못하지만 젊음의 투지와 패기를 앞세워 돌풍을 노리고 있다.
올해로 91회째를 맞는 캐나디언오픈은 그랜드슬램 대회는 아니지만 브리티시오픈, US오픈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오래된 내셔널 챔피언십 이벤트. 세계골프의 황제 타이거 우즈(24)를 비롯, 저스틴 레너드, 할 서튼, 서지오 가르시아, 데이비스 러브3세등 탑 클래스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특히 올해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을 휩쓴 우즈는 세계 3대 내셔널챔피언십을 석권하는 ‘골프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한다. 역사상 같은 해에 브리티시오픈, US오픈, 캐나디언오픈등 3대 내셔널 챔피언십을 모두 석권한 선수는 1971년 리 트레비뇨 단 1명뿐. 올 여름 수없이 많은 기념비적 기록을 만들어낸 우즈가 또 다시 ‘원맨쇼’를 펼치며 대기록 도전에 성공할지 주목되고 있다. 대회는 ESPN(1,2라운드- 오후 1시, 3,4라운드- 오후 2시)을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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