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스테이트등 주요 보험사들 올초부터 시행
일리노이주의 몇몇 거대 보험사들이 개인 크레딧 기록을 바탕으로 15%가량 보험액을 책정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월부터 자동차와 주택 보험의 메이저들은 소리소문 없이 개인의 파산, 담보, 지불체납, 빚 그리고 크레딧 카드의 개수까지 따져가며 보험료를 책정해왔다.
이와 관련 찰스 슈람(디어필드 거주, 66)은 크레딧 기록이 깨끗해 최소 300 달러의 보험료를 면제받았다며 “모든 지불에 조금만 신경 써서 제때 지불했다. 올바르게 살아온 것에 보상을 받은 느낌”이라고 크레딧에 따른 보험료 책정 정책을 옹호했다.
캘리포니아 기반 보험사들은 크레딧 기록과 운전 경력이 깨끗한 사람들에게 15%의 보험료를 감면, 주택 보험의 경우 13%를 감면해 주고 있다.
보험사 측은 클레임 횟수와 크레딧 기록을 비교했을 때 크레딧이 엉망인 사람은 일반 운전자에 비해 60%가 높은 클레임 비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다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택소유주와 세입자의 경우 크레딧이 나쁜 사람들은 좋은 사람에 비해 두배 높은 클레임 횟수를 보유하고 있다.
크레딧 기록과 클레임의 상관관계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몇 보험사들은 크레딧 기록을 중요한 재무 지표로 사용하며 “재정적 안정도는 미래의 손실에 대해 막강한 예지자”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신의 크레딧 기록이 보험료 책정에 사용돼 온 것을 알지 못한 것에 분개하며 “이는 보험사들이 일리노이 주민들을 고객이 아닌 희생양으로 삼은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보험위원회의 회원인 하워드 케너 공화당 의원은 개인 크레딧의 어떤 측면이 높은 보험료 책정을 가능케 하는지 보험사로 하여금 진술하도록 요구하는 법안을 상정할 것이라며 보험사들의 이같은 행태를 “교활한 수작”이라고 표현했다.
일리노이 보험당국은 보험료 책정에 크레딧 기록을 사용하는 것에 관해 올 초부터 재조사 하고 있으나 어떤 명확한 결론도 얻지 못한 상태다.
다음은 주요 보험사의 개인 크레딧 기록 참조 여부이다.
<자동차 보험>
△스테이트 팜 - 사용하지 않음
△올스테이트 - 1월부터 사용해옴. 보험료는 크레딧에 따라 14%까지 다르게 책정.
△컨트리 뮤추얼 보험 - 사용해 옴. 5% 한도에서 차이 둠.
△일리노이 파머스 - 사용해 옴. 15% 차이.
△아메리칸 훼밀리 - 대답을 회피함.
<주택과 상해 보험>
△스테이트 팜 - 사용하지 않음
△올 스테이트 - 사용하지 않음
△일리노이 파머스 - 9월부터 사용할 예정. 보험료는 13% 차이.
△컨트리 뮤추얼 보험 - 사용하지 않음
△아메리칸 훼밀리 -대답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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