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과 음악이 만나는 박물관 전시회
▶ 파리 사진전등 대규모 기획전
"시인이 되고 싶고, 작가가 되고 싶은 가을. 주말의 시작을 게티에서..."
게티박물관이 금요일밤 LA출신작가들의 작품 낭독, 팝과 네오포크 뮤직 공연, LA 프리웨이브 비디오 페스티발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게티박물관에서 현재 전시중인 위젠느 앗제의 파리 사진전 ‘거리의 남자’와 성모마리아를 재조명하는 대규모 기획전 ‘천사들의 여왕’에서 모티브를 딴 것으로 전시회도 보고 공연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첫 번째 공연인 ‘거리의 여자(Women in the Streets)’는 24일 오후7시30분 헤롤드 M. 윌리암스 오디토리엄에서 팻 앨더렛, 린 볼런 등 ‘우먼 앳 웍’(Women At Work)의 작가들이 자신의 소설 혹은 넌픽션을 낭독하며 문학작품속에 담겨있는 LA여성들의 극적인 생애를 소개한다. 작품낭독중 코니 김씨의 음악이 흐르고 수잔 쉴튼의 사진작품을 더불어 감상할 수 있다. 10월 13일에는 LA에서 매월 개최되는 문학 살롱이 게티박물관에서 열려 유명작가 및 배우들이 성모마리아와 라파엘의 ‘몸의 시(Poetry of the Body)’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낭독한다.
10월20일부터 매주 금요일밤에는 팝과 네오포크 뮤직공연이 열린다. ‘E’라고 불리는 얼터너티브 팝뮤직가수 마크 올리버 에버렛, 영화 ‘매그놀리아’의 음악을 작곡하고 LA클럽에서 인기높은 존 브리언, ‘앤젤스 앤 시가렛’(Angels & Cigarettes) 앨범으로 유명한 엘리자 칼시, 전설적인 기타리스트이자 가수인 리차드 솜슨의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가 시작되는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청명한 가을 하늘을 만끽하며 무인 자동 트램을 타고 게티센터 광장으로 올라가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교통편은 MTA버스 #561, 샌타모니카 빅블루 버스 #14를 타고 정문에서 하차. 자동차를 이용할 때는 주차예약을 해야 하며 주차비는 5달러. 1200 Getty Center Dr., LA 문의 (310)440-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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