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시 킹 클래식 1R
▶ 4언더 68타 공동5위
’이번주에는 해낸다’
올해 무관에 그치고 있는 김미현(23)이 LPGA투어 퍼스트유니온 베시킹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에서 2연패를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올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김미현은 8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크레이컨트리클럽(파72. 6,197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로 4언더파 68타를 쳐 매기 윌 등과 공동 5위를 이뤘다.
베시 킹과 함께 조를 이룬 김미현은 5번(파5. 492야드)과 8번홀(파4. 302야드)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을 2언더파로 타수를 낮추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상승세를 탄 김미현은 13번홀(파5. 495야드)에서 홀컵 1m에 3번째 샷을 떨군뒤 버디로 연결했고 15번홀(파3. 160야드)에서도 2m거리에서 버디퍼팅에 성공, 4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감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희정(20)은 버디3, 보기 5개를 기록해 2오버파 74타로 공동 75위에 랭크됐고 제니 박(28)은 버디 2, 보기 5개로 박희정에 1타 뒤져 공동 90위에 그쳤다.
기대를 모았던 장 정(20)은 버디 2개를 잡아냈으나 보기를 6개나 범해 4오버파 76타로 여민선(28)과 함께 공동 105위까지 밀렸고 컨디션 난조에 빠진 권오연(25)은 중도포기했다.
티나 배럿이 보기없이 버디 9개로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진 바톨로뮤를 3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고 명예의 전당 멤버인 베시킹은 이븐파 72타로 공동48위에 머물렀다.
한편 에이미 벤츠는 이날 파3의 15번홀에서 7번 아이언으로 공략한 볼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들어가며 홀인원을 기록, 아우디 승용차를 타내는 행운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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