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민속명절인 추석을 맞아 샌프란시스코 릴리안텔 초등학교(교장 매리 리차드스)는 민속춤 공연과 추석놀이 행사를 벌였다.
북가주내 공립학교로는 유일하게 한국어/영어 이멀전 프로그램을 실시중인 동교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새크라멘토 스트릿 교정과 디비사데로 스트릿 교정 등 두곳의 강당에서 민속춤을 공연했다.
한국무용가 김일현씨는 전교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채춤을 추어 박수를 받았다. 또한 한국어/영어반 학생들도 한복을 입고 나와 전통무용을 공연했다. 공연후 재미한인여성예술인작가협회(KAWAWA)의 백종민 원장은 한국 추석명절의 유래와 풍습에 대해 설명했다. 미국 어린이들은 민속음식과 무용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공연이 끝난후 한국어/영어 이멀전 클래스는 부채 및 매듭 만들기, 윷놀이 등을 즐기며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수업을 실시했다. 이상연 교사는 유치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수업에서 추석의 유래와 윷놀이 방법 등을 설명하고 어린이들과 함께 게임을 즐겼다.
한편 동교 한인학부모회는 송편과 김밥, 잡채 등 민속음식을 마련, 교사 및 어린이들에게 대접하기도 했다. 학부모 신경선씨에 따르면 동교는 지난해부터 추석이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축제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동교에는 한인학부모 뿐만 아니라 미국학부모 30여명이 나와 한국 민속춤과 음식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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