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유전자 지도를 작성중인 유전학자들이 획기적인 치료 효과를 지닌 만성적인 피부종양 치료제를 개발했다.
메릴랜드주 록스빌에 소재한 휴먼지놈 사이언스사는 13일 KGF-2로 알려진 단백질 레피퍼민(repifermin)을 이용한 임상실험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연구에 참여한 학자들은 레피퍼민이 정맥궤양(venous ulcers)의 일종인 피부종양에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안전도 뛰어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신약은 피부종양뿐 아니라 당뇨병과 염증성 내장질환, 부어오르거나 충혈된 점막은 물론 방사선 치료를 받은 암환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구강내 점막 염증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실험을 주도한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의 마틴 롭슨 박사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세계 외상치 료총회(World Wound Healing Congress)에서 발표한 논문을 통해 레피퍼민은 획기적인 상처 치료제로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 약품이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이는 정맥궤양이란 팔이나 다리등 사지의 정맥류 부위에 피가 몰려 부종이 발생, 붉게 부어오르는 질환으로 일단 발병하면 살갗이 갈리지면서 심한 통증이 따라온다. 한번 터진 피부가 아물 때까지 보통 수개월이 걸리고 아주 아물지 않는 경우도 흔하지만 레피퍼민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절반 이상이 12주 내에 상처의 90%가 아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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