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협회 초대부회장을 지낸 제이 김씨가 유명 브랜드의 클로즈아웃(Closeout) 제품을 원가이하로 회원사들에게 공급하는 B2B 벤처기업 ‘OutletBank.net’을 최근 창업했다. 자바시장 등에서 비즈니스 경험을 쌓은 김씨는 보잉엔지니어 출신들이 인터넷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운 Hikanoo.com과 같은 회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우수인력 확보와 경비절감을 꾀하고 있다.

김씨는 "OutletBank.net은 주문과 L/C를 받는 즉시 제품을 구입해 회원사들에게 판매하는 방식을 취함으로써 영업자금, 창고사용비, 물품재고의 부담을 해소했다"며 "광범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1,600여 회원사들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아이템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E메일을 통해 신속하게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OutletBank.net은 현재 패션의류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그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며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 킥보드(Kickboard)를 미서부 600여 딜러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안경과 선글래스도 곧 취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이어 "OutletBank.net을 3년내 주식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며 영업지역과 아이템도 한국, 일본, 대만과 동남아 국가는 물론 남미와 중동시장에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파트너십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OutletBank.net에의 참여기회를 열어놓겠다"고 말했다.

3350 Wilshire Bl. #458 LA 90010. (213)380-4066. www.outletban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