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환경 우수" 라크라센타
▶ 학령기부모 대거 진입
LA 통합교육구를 비롯한 LA 인근의 교육구의 학생수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글렌데일 교육구중 특히 라크레센타 지역 학교들이 늘어나는 학생들을 감당하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입과 전출이 거의 없었던 이 지역이 LA 다운타운과 밸리, 버뱅크, 글렌데일까지의 짧은 통근거리, 좋은 학군, 안전한 주거 환경지로 알려지면서 최근 수년간 학령층 자녀를 가진 부모들이 대거 전입함으로써 이 지역의 초중고교 학생수가 넘쳐나기 때문.
그뿐 아니라 중년 이상과 노년층이 대부분이던 기존 주민층은 대부분 전출하고 지역 전체가 젊은 주민으로 대체되고 있다.
인근 도시의 직장이나 비즈니스로 가는 프리웨이가 가까이 있으면서도 스탠포드 9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학교가 있는 이 지역이 젊은 세대들을 계속 불러들이고 있다. 또 인근의 버뱅크시가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중심지로 크게 활성화 된 것도 라크라센타 전입붐을 부추기고 있다.
글렌데일 교육구 통계에 따르면 새 학년이 시작되는 첫날에 라크레센타 지역의 학교에는 등록 예정 인원보다 195명이 더 몰렸다.
개학 전에 이미 학급 정원이 다 차 있던 라크레센타 초등학교는 몰려든 학생들을 더 수용하기 위해 사용 가능한 장소를 모두 교실로 개조하고 교사도 3명이나 충원했지만 3학년에는 한 명도 더 받지 못했다. 교장은 운동장에 설치할 수 있는 모든 이동교실만으로는 학생을 수용하지 못하자 컴퓨터 랩까지 폐쇄하고 정규 교실로 만들었다.
이같은 사정은 올해 다시 한번 내셔널 블루 리번 학교가 된 크레센타 밸리 고교나 캘리포니아주 최고 학교상을 수상한 몬테 비스타 초등학교 등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들 학교들은 학급 정원을 20명 미만으로 규정한 주정부 규칙 때문에 특히 킨더가튼부터 3학년까지는 아예 새 학생을 받을 수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개학 첫날부터 학교 당국은 새로운 입학 희망 학생과 학부모에게 더 이상 받을 수 없는 실정을 설명하고 다른 학교로 보내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