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 출신 이민자가 외국 태생 미 거주인중 학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센서스국이 1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 태생 인구의 25.4%가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갖고 있어 미국 태생 인구의 25.2%보다 약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중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 출신 이민자중 대졸 이상 학력자는 45%를 차지, 외국 태생인중 가장 높았다. 반면 히스패닉계 이민자중에서는 11%만이 대졸 이상의 학력을 소지, 출신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고등학교 졸업률에 있어서도 아시아 출신 이민자는 83%를 기록, 전체 외국태생 이민자 고교 졸업률인 40%를 훨씬 상회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또한 전체 외국태생 이민자중 ▲51%는 히스패닉, 27%가 아시아, 16%가 유럽 출신이며 ▲18%가 빈곤층에 속해 있으며 이중 아시아계는 11%이고 ▲17%가 연봉 5만 달러 이상을 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 태생 이민자들의 거주 지역으로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서부 지역이 39%로 가장 높았으며 남부가 27%, 북동부가 24%, 중서부가 10%를 각각 차지했다.
나이별로는 외국 태생 이민자들 중 80%가 18세에서 64세에 해당됐고 65세 이상은 11%, 18세 미만은 9%를 차지했다.
한편 시민권 취득률과 관련, 1980년대에 미국으로 이민 온 외국인중 34%가 미 시민이 됐으나 90년대 이민 온 외국인들은 9%만이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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