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휴먼릴레이션스국이 상권의 사각지대에 있어 상조회가 결성되지 않은 지역의 상인들과 지역 커뮤니티와의 유대 관계 개선을 위해 나섰다.
최근 휴먼 릴레이션스국의 네이지 돌라 아시안 연락관과 사하 마라위 아랍 연락관은 한국, 아랍 등 커뮤니티 단체들에 서한을 발송, 어스틴 지역에서 시작될 파일럿 프로그램에 대한 간단한 소개 및 예정된 리셉션에 소식을 전했다.
서한에 의하면 이 파일럿 프로그램은 지역 상인과 시관계자 및 커뮤니티 지도자들, 민족이 다른 지역 상인들간의 상견례 등을 통해 상호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술돼 있다.
휴먼릴레이션스는 이 프로그램 발족을 알리는 리셉션을 19일 하오 6시 콜롬버스팍 리펙토리(5701 W. Jackson Blvd. Chicago)에서 어스틴 지역 상인들 및 커뮤니티 관계자를 초청, 개최한다. 리셉션 이외에도 휴먼 릴레이션스국은 지역 아랍 상인과 아시안 상인들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한 일련의 강연 및 토론의 장을 준비하고 있다. 토론의 장에서 상인들과 커뮤니티 주민들은 △커뮤니티내의 비즈니스 성공담 △문화적 상충점에 대한 배려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휴먼 릴레이션스국에서 서한을 받은 상공희의소의 강세봉 사무총장은 “상공회의소의 업무가 정리되면 시간이 되는데로 한인 비즈니스를 방문, 문제점 등을 파악해서 이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우협의 장병도 사무총장은 “소수 민족 상인들이 소수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인 어스틴 지역에 상조회가 없다. 그래서 문제 발생시, 중재를 위한 상조회 결성 촉구 차원에서 휴먼 릴레이션스가 이번 리셉션을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서로 알아서 친해져야 한다’는 방침하에 휴먼릴레이션스국은 9일 옥튼 팍(6700 S. Racine Chicago)에서 라비니아 연주팀을 초청, 커뮤니티 파티를 주최한 바 있으며 이같은 커뮤니티 파티·미팅들은 시카고 북부에서도 개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로렌스가를 중심으로 한 한인 타운에서는 9일 리셉션에 앞서 15일 상오 한인회(회장 박균희)에서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모임에는 한인회,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병식), 알바니팍 커뮤니티센터(이진), 남부상우회(이사장 서한석)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 지역 상권 이외에도 교육 및 문화에 있어 융화 방법을 모색하는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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