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L시즌 3주
▶ 제츠, 자이언츠 나란히 3연승
’뉴욕 풋볼의 반란’
뉴욕의 ‘풋볼형제’ 제츠와 자이언츠가 나란히 3연승의 출발을 끊었다. NFL시즌 3주째 제츠는 버팔로 빌스를 27대14로 누르고 장장 35년만에 처음으로 3연승 출발을 했다. 동향의 라이벌 자이언츠 역시 시카고 베어스를 14대7로 꺾고 지난 94년시즌 이후 처음으로 시즌을 3연승으로 시작했다.
지난해 시즌 개막전서 쿼터백 비니 테스타버디가 발부상으로 쓰러졌던 충격에 플레이오프 진출에까지 실패했던 제츠는 명장 빌 파셀스가 은퇴한데다 스타 와이드리시버 키샨 잔슨이 탬파베이 버카니어스로 이적, 올해 큰 기대를 걸기가 어려운 팀으로 평가되고 있었다. 그러나 신임감독 알 그로의 지휘아래 그린베이 패커스(1승2패), 뉴잉글랜드 페이트리어츠(3패), 그리고 버팔로 빌스(2승1패)를 잇따라 침몰시키며 AFC동부조 단독선두에 나섰다.
제츠는 17일 조선두가 걸린 디비전 라이벌 빌스와의 홈경기서 러닝백 커티스 마틴의 품에 공을 무려 29차례 안겨주는 그라운드 게임으로 승리를 뽑아냈다. 마틴은 이날 러싱과 리시빙을 합쳐 128야드를 기록했다.
자이언츠 역시 러닝백의 공이 컷다. 자이언츠는 지난 4월 신인 드래프트서 하이즈만 수상 러닝백 론 데인을 지명해 러닝게임 강화가 예상되고 있었는데, 뚜껑을 열고 보니 데인은 조용하고 2년차 러닝백 티키 바버가 신들린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것. 바버는 이날 86야드 러싱을 포함, 시즌토탈 326야드를 기록하며 팀을 3연승으로 이끌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에서는 홈팀인 디펜딩 챔피언 램스가 샌프란시스코 49ers를 41대24로 꺾고 3연승을 기록했으며, 탬파베이 버카니어스와 미네소타 바이킹스는 각각 적지에서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와 뉴잉글랜드 페이트리어츠를 누르고 신나는 3연승 스타트를 끊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