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생 4.1%… 최근 2년 사이 1.5% 증가
스테로이드가 건강을 해치게 한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이를 사용하는 고교생과 운동선수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최근 관계 당국의 발표자료가 뒷받침하고 있는데 애리조나의 고교생들 가운데 스테로이드 사용이 지난 1997년 2.6%에서 1999년 4.1%로 최근 2년 사이 무려 1.5% 포인트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단백동화 스테로이드(Anabolic Steroid)는 인체의 남성 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호르몬의 생산을 증대, 몸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반면 고혈압, 발육부진, 대머리, 간종양, 심장질환과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또한 남성들의 가슴을 크게 해주고 여성들에게는 얼굴에 털과 굵은 목소리를 갖게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학생들에 따르면 코치들은 대부분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이를 사용하는 나이가 많은 학생들이 적은 학생들에게 이 약을 팔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 우선 코치들이 이러한 사실을 알아야 하며 운동선수들은 그것을 사용하지 않아도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문제의 심각성을 자각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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