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사를 비롯 동부 밸리 지역의 자전거 도난사건이 지난 5년 동안 감소 추세를 견지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애리조나 주립대학(ASU)의 캠퍼스는 예외여서 캠퍼스 경찰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관계 당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5년 이후 메사를 비롯한 템피, 챈들러 등 동부 밸리의 자전거 도난사건은 계속 감소추세에 있는데 반해 ASU 캠퍼스는 96년 344건, 97년 362건, 98년 481건으로 계속 증가하다가 99년 420건으로 떨어졌다.
ASU 경찰은 지난해 주정부로부터 2만달러의 지원금을 받아 자전거를 미끼로 도둑을 잡는데 사용, 15명을 잡았는데 이번 학기에도 이 프로그램을 계속 사용하는 한편 각종 도난방지 프로그램도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경찰 관계자는 “좋은 자전거는 그만큼 도둑들의 목표가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그것을 원하면 결국엔 없어질 것”이라며 너무 좋은 자전거를 타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는 ASU의 경우 학기 중에는 자전거를 잠그는 시설이 모자라 그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게 되는데 도둑들은 자물쇠를 비틀어서 열거나 자르는 등에 전문가이기는 하지만 우선 쉽게 집어갈 수 있는 것을 선호한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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