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동부지역(회장 윤일상)은 18일, 2000년도 장학생 79명을 발표했다.
선발된 장학생중 10명에게는 2,500달러, 5명은 2,000달러, 1명에게는 1,500달러가 지급되며, 이들 외의 63명에게는 각각 1천달러씩 장학금이 장학증서와 함께 전달된다.
이번에 선정된 장학생들은 동포학생이 다수이나 유학생, 중국 동포학생, 1명의 고교생이 포함됐다.
또 대학원생이 29명, 대학생은 48명이며 여학생이 53명, 남학생은 26명이다.
수상자들이 재학하고 있는 학교별 분포는 하버드대와 MIT가 각 6명으로 가장 많고, 메릴랜드대와 버지니아대가 각 4명, 조지워싱턴대가 3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연변대에 재학중인 학생은 5명이다.
올 장학생은 미 동부지역 15개주에 소재한 대학원 및 대학에 재학중인 153명과 중국 연변의 동포대학생 13명 중에서 선정됐으며, 10명으로 구성된 한미장학재단 심사위원회(위원장 신용계)에서 심사를 담당했다.
특별히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지난해보다 18명이나 많은 데 이는 올해 ‘스티브 앤드 로빈 김 재단’에서 2만5,000달러를 기증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장학금은 오는 11월11일 락빌의 더블트리호텔에서 열리는 연례모금만찬에서 전달된다.
신용계 심사위원장은 "예년에 비해 장학기금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다수의 우수한 학생들이 심사서 탈락됐다"며 장학사업에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1969년부터 장학사업을 실시해온 한미장학재단은 현재는 동부지역만 42개의 영구장학기금과 30개의 지정장학기금을 확보,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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