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관리 당국 경고, 킹-피어스 카운티 일부 지역 취약
최근 북부 캘리포니아주의 나파 밸리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자 시애틀 지역도 서둘러 지진 대비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진 취약 지역으로 알려진 킹-피어스 카운티의 관계 당국자들은 지진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당국은 현재 워싱턴주의 최대 비상구인 타코마 항과 시애틀 항 사이를 연결하는 주요도로망의 취약지점을 파악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킹 카운티 비상관리관 에릭 홀더만은“나파 지역의 예처럼 지진발생 시 도심보다 밸리 지역의 도로 및 교량의 파손 가능성이 특히 높다”고 지적했다.
홀더만은 최근에 발생한 520번 다리 교각 파손사고에서도 보았듯이 기존 교통망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차량정체와 물자수송 지연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반 가정과 업소에서도 대비를 해야한다며, 책장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키고 컴퓨터와 선반 위의 물건들이 떨어져 인명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강력한 지진이 아니어도 피해가 의외로 클 수가 있다고 지적한 홀더만은“시간과 돈을 들여 대비책을 마련해놓으면 나중에 그만큼 덕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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