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우 그룹의 미주지사 대우 아메리카법인(사장 전홍기)이 지난 3월 맨하탄 미연방파산법원에 접수시킨 법정관리보호신청(챕터 11)과 관련, 약 3개월간의 회계, 법률비용이 100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 아메리카의 챕터 11을 담당하는 버튼 리프랜드 판사는 19일 대우측 회계사와 변호사, 공식채권자위원회측 변호사와 회계사가 청구한 3월17일부터 6월30일간의 총 회계, 법률비용 128만1,045달러90센트중 107만2,286달러83센트를 승인하고 대우측이 이를 지불하도록 명령했다.
리프랜드 판사는 대우측 법률회사 ‘토굿, 시갈 앤드 시갈’이 청구한 3월17일부터 6월30일 법률업무비용 35만2,753달러중 29만9,840달러6센트를, 대우측 회계회사 ‘마골린 위너 앤드 에븐스’가 청구한 4월12일부터 6월30일 회계업무비용 31만1,374달러중 26만4,667달러91센트를 승인했으며 공식채권자위원회측 법률회사 ‘캐드월라더, 위커샴 앤드 태프트’가 청구한 4월3일부터 6월30일 법률업무비용 41만6,918달러90센트중 35만4,381달러90센트와 공식채권자위원회측 회계회사 ‘BDO 사이드맨’이 청구한 4월25일부터 6월30일 회계업무비용 18만468달러중 15만3,397달러80센트도 함께 대우측이 법정관리 자산에서 지불하도록 승인했다.
리프랜드 판사는 이외에도 이들 4개 회계, 변호회사와 공식채권자위원회가 챕터 11관련 자체 지출한 3만8,355달러88센트의 비용 역시 대우측이 지불할 것을 명령했다.
지난 3월17일 총 7억8,900만달러 상당의 부채를 주장하며 연방파산법원 뉴욕남부지부에 챕터 11을 접수시킨 대우 아메리카는 오는 12월5일까지 구조조정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토록 돼 있다.
한편 대우 아메리카는 지난 6월20일 일리노이주 알링톤 하이츠 소재 창고건물을 190만달러에 매각 처분한 바 있으며 최근 법원에 뉴저지 리지필드 소재 본사 건물과 켈리포니아 캄튼 소재 사무실 및 창고건물의 싯가를 파악할 수 있도록 감정사 채용 허락을 신청해 13일 승인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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